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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송일곤 (1)
客記
가을에는 오직 멜로, 《오직 그대만》
스크린 가득히 클로즈업된 얼굴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는 점만으로도 이 영화의 캐스팅은 성공적이다. 소지섭이나 한효주 모두 자신의 매력을 넘치도록 보여준다. 물론 누가 그 둘을 스크린에 담아냈는가 또한 중요하다. 송일곤이라는 이름이 그들 사이에 없었다면 아마도 내 경우 영화관을 찾아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. 지난 봄 가 있었다면 이번 가을에는 이 있다. 그러나 영화가 점점 더 작은, 더 적은 스크린으로 옮겨 가고 있어 아쉽다.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슬럼프라는 말도 들린다. 이야기에 특별함이 없어서일까? 그러나 "멜로"라는 장르(통용되는 멜로보다는 로맨스란 말이 좀 더 정확한 것 같다)에 '만남-사랑의 시작-시련-재회' 이외의 특별한 무엇이 필요하지는 않다. 물론 이 네 지점을 연결해주는 고리의 참신함을..
영화
2011. 11. 5. 02:3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