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客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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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디 앨런의 2014년 작 가 셰익스피어 희극을 닮아 있다면, 이번 은 다분히 모던 드라마를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여러 군데서 언급/차용하고 있다. 몇몇 오역*이 거슬리지만 드라마 전공자들이 보면 할 말이 많을 영화이다. 감독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는 인물 구도이지만 자기 변명하려고 만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. 이걸 자기가 먼저 바싹 엎드려서 다른 사람이 더 말을 못하게 하는 고도로 계산된 자기 합리화라는 해석도 없지 않다. 하지만 믹키(팀버레이크)가 캐롤라이나(쥬노 템플)에게 건내주는 책이 하필 (프로이트의 제자로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집대성한) 어니스트 존스의 "햄릿과 오이디푸스"라는 건 감독 자신의 자기 희화화라고 밖에 볼 수 없지 않은가. 평소에도 자주 비교되지만 이번 영화는 특히나 홍..
영화
2018. 2. 8. 22:58